한국에 있을 때 가장 즐겨 먹던 치킨은 굽네치킨의 고추 바사삭입니다. 외국에서 살다보니 한국치킨이 그리워서 만들어 봤어요. 신랑도 저도 자꾸 살이 쪄서 보다 건강하게 먹자고 기름에 튀기지 않은 오븐치킨을 만들었습니다.
비닐봉지에요. 오늘 치킨 만들기 재료 중에서 이녀석이 일등공신이라고 할 수 있죠.
닭봉, 닭날개 850g을 준비했어요.
튀김가루 3큰술, 빵가루 3큰술, 카레가루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파슬리 1큰술, 매운고추 1큰술을 봉지에 넣어주세요.어린아이들이 함께 먹을 수 있는 매콤하지 않은 치킨을 만드시려면 고춧가루와 매운고추를 빼면 됩니다.
재료를 모두 봉지 안에 넣었다면 흔들어 잘 섞어주세요.
마늘허브소금 1큰술을 닭에 뿌려준 다음 잘 섞어주세요. 조금 싱겁게 드시는 분들은 반큰술만 넣으셔도 좋아요.
양념이 든 봉지에 닭을 넣어준 다음 봉지를 잡고 흔들어 섞어주세요. 사진처럼 비닐봉지에 공기를 넣어서 흔들어 주면 아주 순식간에 굉장히 잘 섞인답니다.사진처럼 비닐봉지에 공기를 넣어서 흔들어 주면 아주 순식간에 굉장히 잘 섞인답니다.
비닐봉지를 열어보니 이렇게 꼼꼼하게 잘 섞였더라고요.
185도로 예열한 오븐에 20분 굽고 뒤집어서 20분 더 구웠습니다. 총 40분이 걸렸네요.오븐
노릇하게 잘 구워진 모습이에요.치킨을 꺼낼 때 오븐 팬에 껍데기가 눌어서 잘 안떨어지는 경우도 가끔 있는데요. 종이호일을 미리 깔고 구우시면 붙을 일이 없습니다.
양념가루가 조금 남았는데 버리기 아까워서 감자 반쪽과 양파 한개를 썰어서 같은 방식으로 양념을 묻혔습니다.
완성된 치킨이에요. 굽네치킨에서 즐겨먹던 고추 바사삭을 기억하며 만들어봤습니다. 맛있는 고추맛이 느껴지고 오븐에 구워서 더 맛있는 치킨이에요. 사먹는 고추바사삭과 똑같은 맛은 아니지만, 얼추 비슷한 맛에 기뻤습니다.치즈가루 솔솔 뿌리면 더 맛있어요.
감자도 노릇하고 바삭하게 잘 구워졌어요.
양파는 바삭하기보다는 쫄깃한 정도로 구웠습니다.
기름에 튀기지 않아서 더 건강하고 맛도 좋은 홈메이드 고추 바사삭 만들기, 생각보다 너무 간단하죠? 오븐에 구워 먹는 치킨이 있어서 오늘도 참 행복합니다. 여러분들도 이제 기름에 튀기지 말고 오븐에 구워보세요.같은 레서피로 에어프라이기에 조리하셔도 맛있습니다. 저희집 에어프라이기 기준으로 180도에 20분 굽고 뒤집어서 15분 더 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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